어제는 신탄진을 들려, 옥천텃밭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텃밭에 옥수수를 꺽어야 할 시기라서 가야 한다네요. 그런데 먼날이
장난이 아니게, 무지 덥습니다.
12시가 됩니다. 점심으로 검정콩국수가 나오데요.
후루룩 후루룩 맛나게 먹고는 출발하려다, 너무 더워 포기 합니다.
"오늘 밭에 가는것은 포기하고, 3시에 신탄진이나 가자."
한낮의 태양열로 무화과 잎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3시가 다되어 출발을 합니다. 10분쯤 지났을까? 어째 이상합니다.
에어콘을 틀어도 차안이 덮습니다.
"여보야!! 차가 똥차라서 그런가, 왜이리 시원하지가 않지?"
옆지기가 머뭇거리더니,
" 뒷 유리창이 열려 있는데유?"
식성에 맞는것으로 하나씩 골라 드셔요.
그렇습니다. 출발전에 차내부를 식힌다고 유리창을 내려 놓았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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