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비아

스테비아 수확

백양골농원 2011. 7. 17. 05:59

 

  오랫만에 푸른하늘을 구경하게 됩니다.

키큰해바라기가 20여일을 계속된 장맛비에, 그래도 멀쩡합니다.

작년에는 잦은 비에 씨앗이 썩어서, 종자도 간신히 건졌는데.....

  

  일주일전부터 수롹을 마음먹었는데 장마에 어쩔수 없이 미루어 오다, 어제 반만 수확하였습니다.

옆지기님이 마전에 "못생긴 여자덜" 모임이 있다하여, 저 혼자서 수확하려니, 무더위에 도저히 못하겟더군요.

그래서 줄기를 싹둑 싹둑 잘랐습니다.원래는 잎을 하나하나 따내야 하는데....

 

   전부 한 4kg정도는 되겠더군요. 대학찰옥수수, 초당옥수수 수확한것과 함께 차에 실었습니다.

옥천에서 출발하고보니, 대전으로 가면서 보니, 비가 다시 뿌리기 시작합니다. 에휴, 지겨워......

 

  세척을 하기위해 함지박에 적당히 담습니다.

 

 소쿠리에 옮겨 물이 빠지도록 합니다. 시들시들하던 잎파리가 되살아 납니다.

스테비아가 이처럼 생명력이 엄청스리 끊질기당께요.ㅎㅎㅎ.

 

  어느정도 양이되어 큰바구니로 옮겼습니다.

이렇게 바람이 잘통하는곳에 하룻밤을 재웁니다.

 

  건조는 햇볕을 피하여, 그늘에서 말리는것이 색감과 향기를 보존하는데 좋습니다.

작년에 요긴하게 사용하던 적외선전구가 필라멘트가 단선되었더군요. 바닦에 전기장판을 깔고, 전기히터를 가동합니다.

선풍기도 함께 가동합니다. 이래저래 한전만 돈벌게 되었습니다.ㅎㅎㅎ.

 

  틈틈히  뒤집으면서 목질화된 줄기를 골라냅니다. 단단한 줄기는 카터로 분쇄하기도 어렵고, 당도에서 뒤쳐집니다.

이것들은 버리지않고, 가을 김장채소의 액비로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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