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침일찍, 서들러 밭에 갔습니다.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 때문이지요.
마늘밭을 먼저 둘러보고 혹시나해서 하나를 뽑아 보았습니다.
그 순간 "아이쿠? 고자리 병인가?" 마늘뿌리 표면이 시커멓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 시커먼 껍질을 제거하니, 공주님 피부도 울고갈 정도로 뽀얀 속살을 드러냅니다.
마늘농사 초짜의 여지없는 해프닝이었지요.ㅎㅎㅎ. 이 마늘로 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
지난 4월 30일에 아주심기한 스테비아가, 이제 곁순이 돋기 시작하네요.
스테비아는 이때부터 성장이 아주 빠르게 진행됩니다.
거센 바람에 송화가루가 날려, 마치 물안개처럼 골짜기마다 뒤덮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집으로 돌아올때는 송화가루를 날릴만큼 다날렸는지 시야가 확트였습니다.
엿새전에 심은 고추에 줄띄우기를 하고나서, 콜라비와 스테비아, 검정땅콩 모종을 심었습니다.
그동안 스테비아 삽목후, 뿌리내린것을 확인후 밭에 심었는데, 올해부터는 나름으로 방법을 달리 적용하고 있습니다.
아주심기후에 겪게되는 몸살기간을 단축하여, 생산량을 늘려보자는 생각입니다만, 한달후면 결과를 알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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