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도착하자마자, 전날 저녁에 무우냉해 피해있을까 덮어두었던 비닐부터 걷어 냈습니다.
미쳐 덮지않았던 어린 열무, 무우에 냉해 피해가 보입니다. 궁금하여 옆밭의 채소를보니, 된서리가 내린것이 확실하네요. 영하4℃라고 예보되엇는데 맞긴 맞았나 봅니다.
홍무우와 알타리를 일부 수확을 하였습니다.
둥근홍무우와 달이 이것은 알타리모양 비슷합니다. 하나를 깍아, 맛을 보니 단맛도 나면서, 약간 매운듯 합니다.
겉절임 한다고 옆지기가 배추도 세포기를 뽑았지요. 아직 열흘은 지나야 속이 꽉찰듯합니다.
배추도 우리 무우처럼 단맛이 일품입니다. 스테비아의 영향 같다네요.
아피오스도 다섯포기 수확 하였습니다.
구근의 크기를 시험한다고 한이랑은 구광(그루터기)으로 재배하였는데, 구근의 크기에 영향이 있는듯 합니다.
다수확을 해보겠다는 욕심때문에, 조기 파종한 덕택으로 봄의 냉해피해로 올 울금농사는 망하였습니다.
겨우 세그루 어렵게 살렸지요. 그나마, 늦게 발아하여 수확량도 보잘것 없습니다. 이것을 적당히 건조한후에
분말로 만들어 조리에 이용하면 특이한 냄새를 중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카레를 좋아하는 분들은 카레의 맛을 더욱 진하게 하는데도 좋다는 유성댁님의 도움말도 있었습니다.
병충해도 없으니 가정에서 두세포기 화분에 심어, 관상용으로 즐기고, 가을에 수확의 기쁨도 누리기에 좋을것 같습니다.
텃밭에 갈때 조금씩 캐오는 도라지.
그동안은 몰랐는데, 땅이 굳어 캐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날이 차지면서 부드럽던 흙이 그렇게 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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