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텃밭의 스테비아를 뿌리만 남기고, 40여포기의 줄기를 잘랐습니다.
다시, 가지런히 잘라 액비통(80ℓ)에 가득 넣고도 남습니다.이를 우째 할까, 잠시 고민에 잠깁니다.
저 아래 사시는 학산댁님은 스테비아농축액을 만들어 썼다는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그럴정도의 양이 되질 못합니다. 집에서 달아보니 1.8㎏정도 나갑니다.
노지에 재배한것이라 흙이 묻어 있습니다. 농업용으로 이용할것이지만 깨끗히 세척을 합니다.
그리고 채반에 담아 물기도 대충 빼줍니다.
구입한지 300년도 지나, 창고에 쳐박아둔 압력솥을 꺼내어 이용합니다.
잘게 잘린 줄기와 잎을 맨발로 꾹꾹 눌러 가듬 담습니다. ㅋㅋㅋㅋ.
농축액 2리터정도 만들 요량으로, 물을 4리터를 붙습니다. .그리고 메뉴버튼을 누릅니다. 그런데 어느것이 맞는지요? 백미? 잡곡? 아니면 찜?
일단 백미로 선택합니다.
요넘의 빕솥이라는 것이 백미로 선택하여 그런지 몰라도, 40분이 지나니, 물이 많이 남았는데도
끓이기가 정지 됩니다. 아력을 뺀다음 다시 눌러 줘야 하네요.
시간이 다되어 솥뚜껑을 열어보니, 예전에 아궁이에 쇠죽 쑤던때의 그 냄새를 풍깁니다.
냉각된 물을 따라내어 걸름망으로 걸러 페트병에 담앗습니다.한솥에 1.5리터가 약간 덜되게 나왔습니다.
그 맛이 궁금하지요?
앞으로 보관방법이 문제 입니다.
좋은 방법 없을까요? 소금을 넣어 보관하면 겨울에 어는것도 막고, 변질도 방지 가능할것 같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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