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망가지는것, 보다 확실하게 하자고, 오늘도 일찍 나들이 준비를 하였답니다.
요기거리로 옆지기는 옥수수를 삶고, 무진장은 먹기좋게 숙성된 야콘도 몇개 챙기고...
사진의 세번째가 연농2호 그외에 3개는 화천의 해피님이 원종을 주셔서 재배한 흑찰옥수수 랍니다.
수확시기에 따라 색상이 연하기도 진하기도 한답니다.
도라지 재배가 다들 힘들다고 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미세 씨앗이다보니, 파종도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파종후, 발아도 경우에 따라서는 세월아 네월아.....
도라지재배, 3년차가 되어 이제는 쉽게 쉽게 하는 방법도 나름 익혔습니다.
풀메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군요. 다만,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무진장의 몫입니다.
금년부터는 이것도 기계톱으로 씩둑싹둑 해보려 계획중입니다.
파종후 수분유지가 발아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발아가 늦으면 당연히 수확에도 영향을 줍니다.
텃밭이 멀다보니, 물주기도 쉽지를 않습니다. 머리를 굴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차광망으로 덮었습니다.
작년에는 금초한 마른 풀로 덮었으나, 봄바람의 심술에 거의 날아가 효과가 없었습니다.
작년보다 도라지재배 면적을 조금 늘렸습니다.
4월초순에 옥수수 정식할 곳의 멀칭도 오늘로 마무리, 힘든일은 이제 거의 한듯 합니다.
계획했던 일을 모두 마치고, 작년에 파종한, 우리의 유일무이한 자랑거리 도라지를 캤습니다.
역시, 자랑할만합니다. 나물캐러 나들이 오셨던 분도, 우리 도라지를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더군요.ㅎㅎㅎㅎ
탑립동농장의 배꽃이 만발할 즈음, 봄나들이에 우리님들에게 동동주 안주로 선보일 도라지무침에
쓰여질 재료랍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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