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스트레스, 정말 무섭습니다,.

백양골농원 2009. 11. 10. 18:09

   이제, 1주일전 일 입니다,

 직장에 근무중인 무진장에게 휴대폰이 울립니다.

"아빠! 나야!! 원진이"

 

  여간해서 나한태는 전화를 하지않는 막내였는데....

"왜 그래? 응?"

" 아빠 나, 퇴미 도서관 가다가 황단보도에서 택시하고....."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습니다.

내일 모레가 시험 날자인데.............

 

  어제는 참으로 오랬만에,

가족과 함께 저녁 외식을 하였습니다.

엊그제, 임용고사 1차시험을 무사히치른 막내와 함께.....

 

  공부한다는것,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닌,

어쩔수없이 맞닥뜨려야 하는 공부라면 더욱,   

엄청난 스트레스로 본인을 압박합니다.

 

  오래전의 일 입니다

무진장이 창원기능대학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발령받아, 늦깍이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소중한 추억도 남기는

 멋있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눈 덮인 후지산에 원숭이가 온천욕을 즐기는

희한한 구경도 곁들인 일본 여행도 할수 있엇고요.

미팅이라는  색다른 세상을

체험(?)하기도하고.ㅎㅎㅎㅎ

 

  문제는 기말고사때 마다 받는 스트레스입니다.

이해력은 빠른데, 머리 회전이  둔하고, 기억력이

전과 같이 않아, 젊은 놈들보다,

엄청난 노력을 하여야 하였습니다.....

 

  기말고사 성적이 본사에, 통보된다는 압박감은

주말에나,  한번, 인천 집으로가는 것조차

허용치 않았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졸업후에 기능장, 기사 자격중을 복직전에

취득해야만 하였습니다.

 

  마지막 겨울 방학때, 인천 집으로 돌아와

회사에 들렸습니다. 원래부터 다음해 3월에 복직을

하도록 되어있엇습니다.

 

  공장장이라는 분이 3월까지 집에서

편히, 쉬라데요. 대단한 혜택이라도

되는것처럼...

그 기간은  무진장에게 지옥과도  같은 시간 되었습니다.

 

   머리의 탈모현상이 서서히 나타납니다.

거기에 두피의 가려움증이 심해지면서

이 약국으로, 병원으로 해매이게 됩니다.

 

  그렇게 악모같은 시간이 지나고...

복직이 되면서, 이상하리만큼, 그 끔찍했던,

가려움증세가 사라졌습니다.

 

  반주로 소주한잔 걸친,

무진장이 막내에게 마음 속으로, 부탁을 합니다.

- 막내야, 목표를 이루기위한, 노력은 해야하지만,

   순리되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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