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는 우리나라 산이나 들에 자생하며 또한 재배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마는 열대지방의 마보다 낮은온도에 잘견디도록 진화된것들이며 식물학적으로 분류하면 참마, 마, 부채마, 단풍마, 왕마, 털부채마 등이 있습니다.
재배마는 덩이 뿌리 모양에 따라 장마, 단마(대화마), 불장마로 나누기도 하는데 단마는 덩이뿌리가 짧아 수확이 간편하고 수량성도 많습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며 토질은 흙살이 깊고 물이 잘빠지며 부식이 많은 식양토나 사양토에서 잘자라며 물빠짐이 나쁘면 덩이뿌리가 부패하기 쉽고 질흙이 많은 곳에서는 덩이뿌리 비대와 수확이 어렵습니다.
번식하는 방법은 잎겨드랑이에서 주아(珠芽)가 생기는데 이것을 영여자(零余子)라 하며 이것을 영양번식용으로 이용합니다.
또한 절편마를 육묘하여 이식하게 되는데 덩이뿌리를 쪼개 심어서 모종을 기르는 방법이며 덩이뿌리를 쪼갤때는 반듯이 눈을 붙여서 쪼개야 하며 자른 조각은 클수록 어린식물이 충분한 양분을 흡수할수 있어 튼튼하게 자라고 수량도 많으나 씨뿌리 소요량이 많아지므로 절편마의 크기는 60~70그램정도가 적당합니다.
덩이뿌리는 부위에 따라 위에서부터 묘두(苗頭 ), 둔부(頭部), 동부(胴部), 미부(尾部)로 나누며 묘두부분은 가늘고 동부에서 부터 굵어지는데 묘두에서부터 미부로 갈수록 싹트는 기간은 길어지나 수량에는 큰 차이가 없으며 쪼갠덩이뿌리는 병균감염의 방지를 위하여 베노람수화제를 분의 소독하고,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서 1~2일 말린다음 심으면 발아율이 높아집니다.
영여자육묘는 안전월동이 가능한 곳에서 수확당년가을(10월)이나 이듬해 봄(4월)에 심을수 있으나 중부이북지방에서는 이듬해 4월상순~중순에 묘포를 만들어 심는데 묘포의시비량은 300평당 질소 15kg, 인산kg, 칼리kg으로 하고 깊이 갈아 흙을 고른다음 이랑 사이 30cm, 포기 사이 5~10cm간격으로 한알씩 심는데 파종후 복토는 3cm정도로 하고 가볍게 진압, 덩굴이 30cm정도 자라면 지주나 줄을 매어 덩굴 올리기를 하고, 정식은 중북이북지방에서는 4월중순경에 심습니다.
거름은 300평당 퇴비3.6톤, 질소43kg, 인산28kg, 칼리32kg, 석회200kg을 주되 퇴비와 석회는 전량을 밑거름으로 하며 질소, 인산, 카리는 각각 19kg, 17kg, 16kg만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는 웃거름으로 줍니다.
1회 웃거름은 6월하순에 질소 13kg, 인산 11kg, 칼리10kg을, 2회 웃거름은 7월중순에 질소 11kg, 칼리6kg을 시용합니다.
두둑을 높게 해야 덩이뿌리의 발육이 좋고 수확하는데도 쉽습니다.
비닐피복이나 볏집의 피복은 토양수분유지와 지나친 고온을 막을수 있어 효과적이나, 토양수분이 과다할때는 삼가해야 합니다.
수확 및 조제에서 수확시기는 낙엽이 진후 또는 이듬해 봄(남부)에 수확합니다.
저장할 씨뿌리나 영여자와 생식용마는 그늘에서 2~3일 예비저장하고 적당한곳에 저장하거나 구덩이를 파고 모래에 묻어 움저장을 합니다.
저장온도는 건조하지 않은곳에 5~12℃가 좋으며 영여자(零余子)는 9~10월 서리가 오기전에 수확하여 11월말~12월초에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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