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스크랩] 머위 란 ?

백양골농원 2007. 4. 5. 15:42

      

 

 

 

       머위는 지방에 따라 '모우' 또는 '머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봄꽃 향기가 조금씩 짙어지는 3~4월이 되면 집 주변의 담 아래나 도랑가의

       습기 있는 곳 혹은 골짜기의 논둑 등에 살면서 새순을 내밀며 올라온다.

       잎이 나오기 전에 둥글고 커다란 꽃봉오리가 먼저 나오고 여러 개의 꽃이

       합쳐지면서 희고 큰 송이를 이룬다. 

 

       한방에서는 머의 꽃봉오리 말린 것을 '관동화'라 하며  

       천식이나 기침증상을 가라앉히는 약으로 쓴다.

 

       채 피지 않은 꽃봉오릴르 따서 살짝 데친 후 잘게 썰어 초고추장에 무쳐

       먹으면 아주 별미다.

       또 새순을 채취해서 튀김반죽에 묻혀 튀기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 그 곁에서는 털으 ㄹ담뿍 뒤집어쓴 작은 잎들이

       솟아 오른다.

       붉으스레한 빛을 띠던 머위잎은 차츰 자라면서 우산 모양으로 둥글게

       퍼지는데,  어린 잎은 잎자루와 같이 따서 끓는 물에 데치거나 삶아 무침을

       해 먹거나  잘 말려 두었다가 묵나물로 이용해도 좋다.

       4월 이후에는 잎줄기의 껍질을 벗겨 삶아 들깨가루를 넣고 머위탕을 끓이면

       춘곤증으로 시달리는  심신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몸보신 음식이 된다.

       특히 머위는 약간 쌉싸름하면서도 특유의 향기가 있어 뚝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는 데는 최고다.

 

       

         <뇌졸증 예방 처방전..매실머위즙 만드는 법>  

< 유정란 >

< ㉠ 유정란 흰자 거품내기 >

< ㉠ + ㉡ + ㉢ + ㉣ = 완성제품 >

< 머위잎 분쇄 >

< ㉡ 머위잎 즙액 >

< ㉢ 청주 >

< 매실과육 = 씨앗제거 >

< 매실과육 분쇄 >

< ㉣ 매실과육 즙액 >

 

     

                      

 

       이 밖에도 머위를 이용한 음식은 참으로 다양하다.

       삶은 머위 줄기를 얼린 두부와 유부 , 표고버섯 등과 함께 다시마 국물과 간장에

       조리면 머위찜이 되고,

       잎을 삶아  물에 불려 아린 맛을 빼고 쌈을 싸서 먹으면 머위쌈이 된다.

       머위의 새순으 ㄹ살짝 데쳐 잘게 썬 다음 기름에 지져 된장과 맛술을 넣고 개면

       머위 된장이 되며, 머위 줄기와 잎을 소금이나 된장에 절여두면 밑반찬으로

       먹기 좋은 머위 절임이 된다.

 

       머위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활기를 돋운다.   

       그래서 엣날 우리나라 중부 이남 지방의 깊은 산골짜기에 사는 아낙네들은

       봄에 이 나물을 따서 된장에 묻어두고 다음해 봄이 될 때까지 남편의 밥상에

       빼놓지 않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거담, 진해 작용이 있어 천식과 기침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머위 달인

       물을 마셨고,

       해독 작용이 뛰어나 등푸른 생선 을 조리할 때 함께 넣어 식중독을 예방했다.

       종창이나 부기가 있는 경우엔 머위 뿌리나 줄기를 빻아서 환부에 붙였으며,

       편도선이 부었을 때는 관동화를 갈아서 양치를 했다.

       벌레에 물렸을 때는 머위 잎과 줄기를 깨끗이 씻은 후 즙을 내어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유럽에서는 머위가 탁월한 항암치료제로 인정 받고 있다.

       스위스의 자연치료 의사인 알프레트 포겔 박사는

       "머위는 독성이 없으면서도 강력한 항암 효과가 있는 식물"이라고 했다.

 

                  조성태 -한의사.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겸임교수    

   

      

 



 

   

 

    

      

 

 

        머위 된장나물

 

        머위 400g, 된장 1½큰술, 참기름 ½큰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설탕 1작은술, 소금 약간



       1. 머위는 줄기 끝을 잡고 잎 쪽으로 잡아당겨 겉껍질을 벗긴 후

           맑은 물에 여러 번 씻는다.

       2. 끓는 물에 머위를 넣고 삶아 찬물에 담가 쓴맛을 약간 우려낸다.

       3. 물에서 건진 머위의 물기를 꽉 짠 후 한 번 정도 칼질을 해서 먹기

          좋게 자른다.

       4. 넓은 그릇에 된장을 담고 참기름과 다진 마늘, 설탕, 소금을 넣어

          고루 섞은 후 손질한 머위를 넣어 무친다

 

 

         

        

 

 

 

             머위 들깨볶음


             머위 200g, 들깨즙 4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2큰술, 식용유 2큰술,

             소금· 참기름 약간씩, 물 1컵

          만들기
            1. 머위는 줄기를 제거하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15분 정도  담가 쓴맛을 우려낸 뒤 4cm 길이로 잘라 물기를 뺀다.
            2. 생들깨와 물 1/4컵을 넣어서 믹서에 간 다음 물 3/4컵을 부어 희석하여

                체에 거른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머위를 넣는다. 여기에 간장을 넣고

               들깨즙을 넣어 조리듯이 볶는다.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출처 : 남가주 사무장 동우회
글쓴이 : 채한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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