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폭염에 가뭄까지 겹처 왕토란도 헐떡입니다 지상부의 이파리 가장자리가 강한 햇볕에 타들어 갑니다. 7/27 같은 위치에서 다시 봅니다만...

사흘째 폭염이 계속 됩니다. 농막안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가만히 있으면 더위를 모르는데 움직였다 하면 땀이 주루룩 흐릅니다. 멀칭비닐을 찢어주고 웃거름 주고 북주기 하였습니다.

이놈들은 발아시기도 그렇고 자라는 속도가 들쑥날쑥 제 멋데로입니다. 딱 12포기입니다.

날이 추워져 부랴부랴 수확 하였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비가 오니 흙이 질퍽여서 털어내느라 고생 좀 했네요. 작년에 비하여 대자가 적은 반면 중자가 많아 졌습니다. 햇볕이 좋아야 건조가 잘될터인데 날씨가 도와 주질 않습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흐리기만 하네요. 크기별로 선별하여 ..

작년보다 파종 일이 여차저차하여 일주일 늦었습니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 추위를 대비하여 토란을 조금 깊이 심고 멀칭을 덮었습니다. 텃밭 초년생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바람이 불던날 부부가 함께 멀칭작업을 하다가 이혼직전까지 갔었습니다. 그 후로는 군소리 않코 저혼자 멀칭작..

모구들 자구 모구 섞인것 종이컵과 비교

왕토란종자를 비싸게 구입하고선 월동기간에 보관중 썩는 경우가 많아 애를 태우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지요. 가을에 수확후 충분히 건조하여 통풍이 잘되는 지하에 양파망에 담아 그간 보관하였습니다. 오늘 보니 다행하게도 변질된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박스에 신문지 깔고 건조한 톱..

작년에 분양받아 올해 처음으로 왕토란을 재배하였습니다. 병충해가 없다보니 재배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재배방법은 토종토란과 유사하지만 8월이후 구근의 비대기에 충분한 수분 공급과 북을 주어야 구근의 부피성장에 좋습니다. 왕토란은 구근이 줄기쪽으로 발달하기..

수확 당시의 왕토란은 줄기와 뿌리에 수분이 엄청 많습니다. 이틀을 하우스에 널어 두었던것 일부를 꺼내 손질하였습니다. 원줄기(모구)에 달린 토란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토란의 비대기때 북주기에 소흘해서 일까요? 아래가 줄기와 뿌리를 제거한 모구입니다.언뜻 감자칼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