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메일로 10월분 전력요금 청구서가 도착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사용량이 153kw 요금 17,000원입니다.
우리는 가정용 태양광발전을 2006년 여름에 준공하고
그 이후로 가장 많은 사용량으로 고지된것입니다.
일조시간이 3월경부터 길어지면서 발전량이 많아집니다.
대부분 10월까지는 한전수전량이 "0"으로 나오기에 시청료와 부가가지세만 부과되는대요.
여름철에는 오히려 사용량보다 발전량이 많아 잉여전력은 다음달로 넘어갑니다.
지난 해에 고추건조기를 구입하여 밭의 농막에 두었는데 밭에는 농업용이 아닌 주택용전기라
고추건조기를 집에 가져올 생각도 하였지요.
당시에는 전자판 기술이 빈약하여 모듈 한장당 발전량이 170watt 였습니다.
멀티테스터를 들고 옥상의 전기계통을 하나하나 점검합니다.
결국 원인은 접속함 내부의 기판에 터미날 노후로 인한 접촉 불량이었습니다.
준공한지 오래 되었지만 그간 별 이상이 없기에 신경을 쓰지 않았지요.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후 가장 문제되는 것이 아래 사진의 인버터라고 합니다.
태양전지판의 수명이 15년 이상인데 인버터(직류를 교류로 변환하는 장치)가 고장나면 고가의 비용을 감당하여야 합니다.
전기요금 절약하려 수백만을 투자하였는데 인버터가 말썽을 부리면 한입에 털어넣는 셈이됩니다.
결론은 초기비용이 조금 높더라도 내구성이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여야만 합니다.
우리는 전지판은 일본 선테크 그리고 인버터는 호주산 후론이라는 제품인데 아직 고장이 없었습니다.
모니터의 조작버튼도 몇년간 사용을 않하여 처음에는 동작이 원할 하지않아 반복 조작을 하니
정상이 되었습니다. 일몰시간이 되어 발전량이 517w로 뜨네요.
접촉불량으로 거의 한달정도 발전 되지 않은 셈입니다.
moiter의 피일럿트 램프 표시- 녹색 정상발전
황색 대기
적색 발전정지
모듈 출력선 단락(대전류)후 reset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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