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초겨울이면 주변 야산에 우술초 뿌리를 캡니다.
올해로 6년차 그렇게 하는것 같습니다. 우술의 뿌리가 관절염에 좋다고 하는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에 시간만 조금내면 가능하지요.
우슬초의 뿌리에 칼슘,칼륨이 풍부한데 대부분의 근채류가 그렇듯 우슬초도 뿌리에 샤포닌이 적지않아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고합니다.
닭발을 1kg를 구입(6,000원)하여 화덕에서 센불로 2시간 정도 우려냅니다. 위에 뜨는 지방은 몇차례 건져 냅니다.
닭발이 충분히 우러난 다음 우슬초를 생초기준 200g 정도를 넣고 계속 두세시간정도 불을 지핍니다.
이때 기호에 따라 적당량의 천일염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물이 1/5정도로 남았을때 건더기를 건져내고 농축액을 적당한 용기에 담아 하룻밤정도 식힙니다.
김치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두시고 생각날때 도토리 묵처럼 양념장을 곁들여 드시면 좋습니다.
특별하게 냄새나 자극적인 맛이 없기에 누구나 거부감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라디오방송 프로에 한약초를 농축하여 오랫동안 장복하면 간, 특히 콩팥에 악영향을 준다고 하더군요.
가급적 농도를 약하게 하시던지 생초로 드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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