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더니 하루종일 날이 흐렸습니다.
참깨대를 수확하여 하우스에 널어 보관하던 것을 어제 털어
이제서야 올해 참깨농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참깨는 모종을 키워 심으면 키자 작고 깨방이 아랫쪽에서 부터 달린다고하여
직파와 모종으로 나누어 재배한 결과는 별차이가 없었습니다.
백장군도 황금깨처럼 외대깨라는데 5월25일에 심은 참깨는 곁가지가 많아
그대로 키웠는데 곁가지 참깨방도 잘 여물었습니다.
반면에 작년까지 재배하던 황금깨는 곁가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대로 키운 곁가지 깨송이는 여무는것이 적었으니까요.
그리고 다른 점은 백장군의 줄기가 확실히 굵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적을것이지만 그래도 태풍이 오기전
줄을 띠워 보강해주는것이 마음 편합니다.
아래부터 3번째 달리는 꼬투리부터는 잎자루마다 3개의 깨송이가 달리는 것은 황금깨와 같은데
백장군은 더러 5개가 다닥다닥 달리기도 합니다. 키 크기는 황금깨와 같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숙기는 토질과 기후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황금깨가 조금 빠릅니다
아래 사진 좌측부터 지난해 재배한 황금참깨
지난해 3kg를 착유한 결과 1,8kg를 내렸는데 황금깨의 명성처럼 고소함이
일품이었습니다. 물론 다수성도 증명되었고요.
가운데는 올해 파종시기를 2주 늦게 직파재배한 백장군 참깨
요것은 곁가지없이 한줄기로만 자라더군요. 순수한 백색으로
종자용으로 적합할것 같습니다.
우측이 정상적으로 직파 재배한 백장군 참깨 모습입니다.
곁가지의 깨송이도 제법 털었지요. 그런데 누런색 깨알이 더러 보입니다.
육안으로 입자의 크기를 구분하기가 어렵더군요.
지난해는 황금깨를 8kg 거두었는데 올해 박장군은 9kg가 약간 넘게 거두었습니다.
일찍 거둔 백장군은 쌀밥에 보리쌀을 섞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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