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가 워낙 잦다보니 고추 익기에는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그런데 표고 나오기엔 더없이 좋은 날 같습니다.
지난 9월28일의 여섯물째 이어 오늘 일곱물 홍고추를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끝물에 가까워서일까요? 쭉쭉빵빵 곧게 달린것 보다 꼬부라진 고추가 더 많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담배나방이나 탄저 피해가 없으니 이것도 행운이라고 여겨야지요.
손바닦 텃밭이니 고추농사라고 할것까지 없지만 7년차에 신기록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69포기 심어 현재 건조를 마친 고추가 27근이니 거진 3포기에 건고추 한근이 넘는 셈입니다..
오늘 끝물같은 홍고추는 8kg가 약간 넘는데 건조하면 두근반은 될것 같습니다.
지금의 추세라면 아직 두번은 거둘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