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일기예보대로 백양골에 20미리 내외의 비가 내렸습니다.
마나님이 고구마는 비가 내리기전 마져 거두어 들이고 땅콩은 비온담에 하자는 바람에.....
어제 장화를 신고 어기적 거리며 땅콩을 뽑아보니 전날 비에 술술 잘도 뽑휩니다.
하루전에 뽑아놓은 땅콩줄기를 거두어 오늘 농로옆 밤나무 그늘에서 하나하나 땅콩을 땃습니다.
이것보다 일찍 심은 땅콩에 비해 굼뱅이가 가해한 흔적은 조금 많았는데 싹이 트거나 썩은것은 없었습니다.
다른 해에는 싹이 튼것도 더러 보였는데 올해는 다행입니다.
이번에 수확한 땅콩도 대부분 잘 영글어서 올해 땅콩농사는 풍~풍년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