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통마늘

백양골농원 2017. 3. 4. 04:15

  해마다 주아를 심어 통마늘을 조금씩 수확하곤 하지요.


 우리가 심을 마늘종자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흔히 마늘종자는 너무 큰것은 피하라고들 합니다.

통마늘도 예외가 아닌듯합니다. 가을에 파종하여 발아하기까지는 자체영양분으로 성장하는데 큰것을 심으면 자람이 너무 왕성하여

벌마늘이 될수 있다는데...


 아래는 통마늘중 큰것을 골라 심은것인데 분구가 3개이상 어느놈은 네개짜리도 보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양념용으로 해치웠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더 두고보다가 기회봐서 풋마늘로 먹어 치워야 할까봅니다.


 여기는 적당한 크기의 통마늘로 심은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통마늘을 심으면 4~6개 쪽의 마늘을 수확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더러 8개짜리도 나오더군요. 어제는 토양살충제와 영양제를 혼합하여 뿌려 주었습니다.


 마늘도 가급적 연작을 피하라고 합니다. 마늘을 논에 심어  수확후 벼를 심는 경우는 연작피해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백양골에는 밭마늘을 해마다 같은 자리에 재배하는 것을 보는데 신기하게 병충해도 없이 잘자랍니다.

농사라는 것은 배워도 배워도 끝이없나봅니다.


 몇해전만해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삼채도 이제 촉이 트기 시작하더군요.

삼채는 병충해 걱정이 없으니 재배하기도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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