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전에 아피오스(인디안감자)가 방송을 타고부터
전국적으로 선풍인 인기가 잠깐 었었지요.
벗따라 서울 간다고 저도 심어보았는데.....
구어 먹어보니 고구마보다 밤같은 맛에 가깝던데 작지만 그런데로 먹을만하더군요.
문제는 자잘한 것이 대부분이라 50~60년대 춘곤기도 아닌데 간식거리로는 유용성에서 별로 였지요.
구광이라는 그루터기를 1년더 재배하면 더 커진다고 하던데 섬유질이 많아 식용으로 가치가 없었지요.
그런데 이놈의 생명력은 인정해줘야 합니다. 아무데고 던져버리도 다음해 봄이되면 새순이 나오더군요.
아피오스는 6월말경부터 개화하는데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농로곁에 자연발아한 두포기를 농막앞에 그물치고 호박 두포기와 옮겨 심었지요.
뜨거운 해살도 가려주고 때가 되면 호박도 따고 아피오스의 향내도 즐기니 조금보태면 지상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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