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가량비가 하루종일 내려 모처럼 더운줄 모르고 일좀 했습니다.
달래 주아가 한창 영글어 갑니다. 곧 잘라서 종자를 만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지난해 10월중순에 마늘을 심으면서 종자 만든다고 주아를 한이랑 심었습니다. 그후 한달쯤 지나 창고를 뒤적이다 뒤로 자빠질뻔합니다.
다심은 줄알았던 마늘주아가 한바가지 그대로 있습니다.
옆지기님을 부릅니다.
- 머야 이게?
- 얼래? 가만이써바바. 달래주아가 없네?
그렇습니다. 마늘이 아니라 달래를 심었던 것이지요. 생김새가 분명 다르거늘 이런 실수도 있었습니다.
우리 님들도 바쁘시더라도 씨앗에는 반드시 이름표를 달아 주세요.
덕분에 원치않개 달래만 많이 캣습니다. 아직 1/4정도 남아 다음주에 마무리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