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다유,들샘들깨

두더지와 오소리

백양골농원 2015. 7. 1. 07:03

  두더지가 들깨심은 곳, 도라지밭 가리지않고 들쑤시고 다니기에...

색갈도 고운 쥐약을 다니는 통로에 놓길 서너번.

효과는 꽝이었다.

 

  이번에는 옷장에 넣어두는 나프탈린을 역시 통로로이요되는 구멍에 넣었다.

산쪽으로도 던져놓았다. 그리고는 들깨옮겨 심기를하고 인터넷으로 효과가 좋다는 두더지

덧을 25,000원 주문하여 어제 도착하였다.

 

  그런데 그제 밭주변을 둘러보아도 로타리 친곳, 밭 가장자리에 두더지 굴이 보이질 않는다.

껌도 효과가 있다하여 하나로마트에서 400원짜리 셀레민트 껌도 두통이나 준비해두었는데 말이다. 

 

  그제 옆지기가 토란심은 곳에 풀을 뽑다가 기절할뻔 하였단다.

오소리가 번개처럼 싹 지나가더란다. 그래 주변을 살펴보니 농로옆 산쪽에 우리 주먹이 들어거도 넉넉한

굴이 발견되었다.오소리는 포식성으로 예전에 시골에서 자랄때, 닭장에 겁도없이 쳐들어오던 놈들이다.

두더지가 보이지 않는것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오소리가 소탕한것인지 감이 잡히지를 않는다.

 

  며칠전 고구마 밭, 멀칭위로 구멍이 송송 나있어보니 짐승의 발자욱이었다.

주변의 고라니 소행으로 판단하였다. 그런데 고추며 들깨, 고구마의 순을 뜯은 흔적은 없었다.

끈으로 대충 두른 울타리에도 침입한 흔적이 없었다.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니 오소리의 발자욱으로 추정된다.

계속 관찰 대상이 또하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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