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밭에 가면서 형님댁에 들렸습니다.
홀로 계신 노모님도 뵈옵고요.
전국이 그렇듯 이원도 가뭄으로 몸살치고는 중증입니다.
메르스인지 메루치때문에 이원초등학교 동창모임도 무기연기 ...
삽과 호미로 일구는 형님댁 농장의 마늘을 보면서 느낀 것 하나 .
그냥 때려치우고, 부부가 짬짬이 여행이나 다니시는것이 백배 나을것 같다는...
씨잘데없는 서론은 집어 치우고 본론입니다.
텃밭의 스테비아 가지를 대충 잘라 집으로 가져 옵니다.
컵포트 깊이에 적당히 스테비아 줄기를 자르고 모래나 마사토로 채웁니다.
날도 더운데 궂이 오늘 선산밭에 가게된 이유는 바로 이것 입니다.
삽목용 흙은 가급적 유기물이 없는 마사토나 모래를 권합니다.
아래 사진과 위의사진에 다른점이 있나요?
삽수의 잎이 연약한 경우에 유용한 저면관수라고 하는 방법을 보여 드리는 것입니다.
연약한 잎에 직접 물을 주면 그 무게를 이기지못하여 삽수의 이파리가 컵의 가장자리에 축쳐지는 경우를 보셨을겁니다.
그러다보면 가장자리에 닿은 이파리가 물러져서 부패하고 결국은 활착에 귀중한 시간만 빼앗기게 되지요.
사진처럼 적당한 용기에 삽목한 컵을놓고 큰그릇에 물을 주면 삼투현상 처럼 자연스럽게 수분이 공급되는 방법입니다.
스테비아는 서늘하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요즈음의 기온이라면 3~4일정도후에 발근이 시작되는데 일주일정도 후 부터는
엽면에 물주기를 하여도 문제가 없습니다. 수분만 적절하게 유지한다면 2주정도후에 노지에 아주심기도 가능할정도로 자랍니다.
대청호 관재님은 암때고 사양리농장에 오셔서 가져 가셔도됩니다.
아울러 수십년의 각고끝에 발아한 스테비아를 선뜻 나눔을 주신 아름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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