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못믿을 통마늘농사.

백양골농원 2014. 9. 24. 17:57

 

  이번 태풍은 다행이 별탈없이 지나간 듯 합니다.

태풍치고 무섭지 않은것이 없겠지만 가을 태풍은 농민들의 가슴을 새가슴으로 만듭니다.

 

  마늘농사에 대하여 일자무식인 제가 인터넷으로 주워들은 것을 자기경험인양 착각하고는

씨마늘이라는 통마늘을 구입하여 지난해 가을에 텃밭에 조금 심어 놓고는 봄이 오기만 기다렸습니다.

 

  통마늘을  심으면 첫해는 두쪽이나 세쪽으로 분열하여 다음 해 마늘농사에 씨마늘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정보를 과신한것 같습니다.

 

  결론은 서산지역의 농가 분만 쾌재를 부른것 같았습니다.

통마늘을 심었으나 결과는 20%정도는 다시 통마늘로 재 환생하고 4~7쪽이 많았습니다.

20%정도는 10~12쪽짜리도 보여 상품성은 제로입니다.

 

  쪽수가 적은것은 별도로 선별하여 보관하다 오늘  비도 내리기에  일부 통마늘을 깠습니다.

껍질이 단단하여 껍질 벗기기는 아주 왓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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