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우리텃밭풍경

백양골농원 2014. 7. 24. 05:29

  어제 오전은 비가 오락가락하기 수차례를 반복합니다.

장마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장마다운 비구경을 하지못한것 같습니다.대전시민의 상수원인 대청호가 아직도 바닥이라는데

흠벅 좀 내려줬으면 합니다. 농막에서 바라본 비가 갠 오후의 텃밭풍경입니다. 

 

  이제 다유들깨가 많이 자라 일부는 순치기를 하였습니다. 곧 웃거름도 주어야 할듯합니다. 들깨밭 헛골에 풀도메고 잔돌을 주워냈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텃밭에 가면 돌골라내는 것이 저의 일상사였는데 지금은 조금 좋아 졌습니다.아직도 로타리치고 비가 두세번 내리면 돌이 많이 보입니다.

 

  2년차으뜸도라지입니다. 가을 채종을 위해 정성을 들이지만 쓰러짐이 심하여 더운날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일부는 꽃이지고 씨앗을 잉태하는 중입니다. 

 

  탄저병이 무사워 그동안은 풋고추로 먹을만큼만 고추를 심었지요. 가을이면 무주의 하늘천님농장에서 해마다 건고추를 구입하여 김장을 하였는데 올해는 용기를 내어 70여포기를 심고 시간만 나면 영양제에 식초에 바닷물로 목욕을 시킵니다. 그간 따먹은 풋고추만도 많았는데, 고추가엄청 달렷습니다. 시방 난생처음으로 네번째 줄을 메는 중입니다.아직까지 담배나방은 그런대로 방제가 되었습니다. 삼성이 5억을 쏜다는 현수막 보이시나요? 콘티이너위로 올린 지붕이 높아 소낙비가 내리면 비가 들이칩니다. 그래서 저렇게 비가림막을 한것인데 한낮의 햇빗도 가려주고 알먹고 꿩도먹고....ㅋㅋㅋ

 

올해 첨으로  세이랑에 심은 다현녹두입니다. 봄부터 암것도 심지않았던 곳인데 이것도 웃거름하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농막옆에 설치된 자연수입니다.20마리 엑셀파이프를 100m 정도늘여 끌어왔는데 1년내내 저렇게 흐릅니다.

저물로 밥도해먹고 손발도 씻고 작업복 세탁도하는데 옆지기왈, 물이 아깝다며 집의 세탁기를 여기다 설치해야겠다네요.

저 수도옆에는 1미터정도 크기의 미나리꽝이있어 즉석에서 수확하여 찬거리로 이용도합니다.

 

주인보다 풀이 더많은 미나리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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