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봄에 으뜸도라지 종근을 비싼값에 판매하고 혹시나하고 실한것을 50여뿌리 남겨 두었지요.
그러다 어느 날, 어느 님에게 선물로 드렸습니다. 그 부부가 오랫만에 며칠전 백양골 텃밭에 들렸지요.
궁금하던차에 무진장이 그 후 소식을 물었습니다.
싸모님 왈 "아~ 그거? 심을려고 하였는데 너무 커서 반찬으로 해 먹었지요"
이곳 백양골에도 오랫만에 2% 부족한 비가 내렸습니다.
사진은 종근생산을 목적으로 올 봄에 파종한 으뜸도라지의 어제 모습입니다. 도대체 몇그루나 될까요?
다음은 올가을 수확을 목표로 재배하는 2년차 백도라지입니다. 도라지농사중에 가장 힘든부분이 풀메기 작업이지요.
잡초 중에 쇠뜨기, 이눔이 아주 고약한 놈입니다. 뽑고나서 돌아서기 무섭게 뾰족하게 수북히 올라옵니다.
토종도라지에 비하여 성장이 월등하게 빠릅니다.가을에 채종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2년차 으뜸도라지입니다.
으뜸도라지 종자가격이 아직까지는 장난이 아니지요. 도라지씨앗 구입시 1년 이상 묵은 종자는 절대로 피하셔야 합니다.
오후의 으뜸도라지입니다. 웃음꽃님, 오전과 무엇이 달라진것 같나요? 정답을 알아맟추시면 선물로 가을에 종자를 10㎖ 보내 드립니다.
6/9 가장자리의 도라지 이파리는 짙은녹색인데 가운데의 도라지는 아직 연녹색이다.
밀식으로 자라다보니 영양이 부족해서 그럴것이다.여기도 올해들어 세번째로 영양제 살포하였다.
사진속에 유병언이 같은 이단이 하나 보인다. 명아주같은데 저걸 뽑으려면 도라지의 손상도 각오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