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영양파(쪽파)를 텃밭에 먹을 만큼 재배하고 있습니다.
재배상 별 어려움도 모르고 병충해도 없는데다 물김치에 아주 좋은듯 하여
내리 쭈욱 봄이면 싹둑 잘라먹고 초여름에 캐서 종구를 말렸다가 9월이면 뿌리를 심습니다.
월동후 3월2일의 영양파 모습
봄기운에 한참 올라오고 있는 3월말의 쪽파모습. 요때가 향이 아주 진합니다.
4월초의 쪽파
4월말이면 날이면 날마다 캐다가 반찬에 이용합니다.
5월의 쪽파. 쪽파를 몇해를 재배하면서 꽃대가 올라오는 모습은 처음 봅니다.
쪽파꽃에는 별이 몇개일까요? 꽃모양은 정구지와 홉사한데 색갈만 다릅니다.
모든 뿌리작물은 꽃이피고 씨앗이 맺힐때 많은 영양분이 소모된다고 합니다. 꽃대가 형설될때 잘라주어야 뿌리가 실하게 달린다는데, 꽃도 볼겸 그대로 두었습니다. 쪽파에 꽃이 맺히는 원인은 전년도 파종을 너무 일찍하면 그럴수 있다고 합니다. 가급적 9월초 이후에 파종을 권합니다.
드디어 쪽파 뿌리모습을 보여 드립니다. 반찬으로는 문제없으나 종구로 사용하려면 보름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드디어 쪽파를 수확합니다. 쪽수와 알의 크기를 비교해 보앗습니다만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바람이 잘통하는 곳에서 적당히 건조하여 김장용은 8월에, 그리고 내년 종자용은 9월경 땅파구 심으면
되는것 같습니다. 경험상의 수분이 유지되는 토질이라면 병충해도 없어 재배에 어려움은 없다고 봅니다.
종구로 할것은 이렇게 하우스에서 건조를 합니다.
지난해 9월 파종후에 색갈도 찬란하게 올라오고 있는 영양쪽파.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나이 많타고 쫓겨나면 집에 쳐박혀 마누라 눈치나 보면서 살아야하나 생각하니 앞이 캄캄하더라고요.
그래 텃밭을 장만하면서 석달만에 농막을 설치하였습니다. 제일먼저 고물관리기 부터 들여놓았습니다.그다음으로 전기도 들이고, 가스렌지도
들이고 내친김에 엘지 150리터 냉장고에 쿠쿠압력솥도 새걸로 장만하였습니다. 내가 한푼이라도 벌때 후딱 장만하여야지 퇴물선고 이후에 하나하나 마나님 한태 결제를 받아야 한다는것은 나에게는 차라리 죽음입니다.
이상은 뒤죽박죽 저의 영양쪽파 재배 경험담이었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글이니 너무 믿지 마시고 참고나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토종 돼지파 이야기를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