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초석잠 이불덮어주기

백양골농원 2013. 12. 22. 17:40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니 밭이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햇빛이 나기에 밭에 들려 얼마 전에 캐두었던 칡을 꺼내 화덕에 팔팔 끓여 칡차를 만들어 왔습니다.

칡을 미리 물에 불리니 우러나오는것이 훨신 빠르네요.

 

  오른쪽 농로 옆으로 산에 있는 제법 큰소나무 몇그루를 잘라냈습니다. 오후 3시만 넘으면 밭에 그림자가 져서 그동안 별르다가 오늘에서야 잘랏는데 아직 두세그루를 다음 기회에 벌목하여야 합니다.

 

  초석잠을 찾으시는 분들의 문의가 심심치 않게 있어, 초석잠 심겨진곳에 3M정도를 투명비닐로 덮었습니다.

날만 괜챦다면 한 열흘이면 수확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초석잠 넝굴을 정리하다보니 더러 구근이 딸려나와 요만큼 이삭을....제법 굵은것이 많습니다.생으로 먹어도 사각사각 씹히는 촉감이 좋지만 밥 지을때 쪄서 먹어도 좋습니다.

 

 지난 초가을에 달래씨앗을 한줌에 2,000원씩 받고  판매하고,남은 달래씨앗을 밭에 뿌려 발아한것입니다.양념장에, 또는 부침재료로 그만이던 달래가 엄동설한에 동태가 되버렸네요. 

12월 22일 대학찰옥수수 종자대금 155,000원 송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