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백도라지 캐기

백양골농원 2013. 10. 30. 20:29

 

   3년근이 되다보니 뿌리가 깊이 박혀, 온전하게  캐기가 쉽질 않아요. 곡괭이까지 총동원령을 내리고...

 

토질이 마사토라 그나마 다행... 

 

 좌측의 것은 300g은 족히 넘을듯, 나처럼 술 좋아하시는 이백리 참솔농장 대머리 김사장님에게 내려주고 나오는데 싸모님 눈초리가 등에 꽃히는 듯 합니다. 한뿌리만 주고 갈거냐고...

 

  얼마전에 도토리앙금 팝니다라는 글을 벼룩시장에 올리고는 나흘만에 그 글을 내렸는데,농산물을  허가없이 가공하여 판매하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잡아간다더군요.그때 일등으로 믿고 주문하신 님에게 맛보기로 아주 쬐끔만 담아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 도토리 앙금을 내려 건조에 들어갔습니다.2등으로 주문 주신님은 4일정도 지난 후에 빌송합니다.

 

  오전에는 옥천 텃밭에서 백도라지캐고 천년초열매 수확하고, 오후에는 백양골 텃밭으로 돌아와보니 12시40분, 옆지기님이 후다닦해주는 칼국시, 후루륵 먹고 다시 산으로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산도라지 캐려고요. 죄측으로 두뿌리는 오늘 캔 산도라지중에 인물 2인방입니다.큰놈이 30g정도 합니다.뽀야케 생긴 오른쪽 놈은 밭에서 캔 백도라지 3년근인데 뇌두를 비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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