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에 텃밭아래에 있는 오래된 저수지로 통발을 둘러매고 달려갑니다.
그리고 어침 6시 전후에 걷어 올립니다.
피래미, 쉬리, 더러는 일어새끼도 함께 있지요.
잡는대로 냉동실에 적금을 들듯 쌓아둡니다.
더위에 지쳐 입맛이 없을때 된장 조금풀고 대파를 풋고추와함께 넣는것 같습니다.
대파 이야기가 나와서 한마디.
그동안은 대파이파리 끝단이 누렇게 되어 왜 그렇지 하면서 궁금했는데 요즘은 정상적으로 끄트머리까지 파랗게 자라서 보기도 좋습니다.
올해 텃밭은 고추를 비롯한 모든것이 풍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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