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퇴근하여 텃밭에서 수당도없는 초과근무를 하였습니다.
취미로 농삿일을 하면서 이때쯤엔 늘 상추가 풍년입니다. 상추 겉절임도 맛나더라고요.
대유들깨씨는 거름기라고는 전혀없는 마사토에 부었고 다유들깨는 감자골 사이에 부었더니 늦게 파종한
다유가 갑절은 크게 자랐습니다. 씰데없이 서론이 길었습니다.
옆지기말씀으로는 이 마트에 영양파가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빠진 놈, 그렇지 않은 놈 전부 거두었는데 한 3Kg정도 될라나요?
틈날때마다 뽑아다 반찬으로 야금야금 곱감 빼먹듯이 하였더니 ....
뿌리 알이 작은 마늘만합니다. 실한것은 대략 폭이 1센티 길이가 1.5센티 정도의 달래모양 비슷합니다.
한알을 파종하면 4~7정도로 증식을 하는데 갯수가 적을 수록 알갱이가 큰편입니다.
껍질을 홀라당 벗겼습니다. 왜?
맛보려고요. 처음 느끼는 식감은 마늘 맛인데 마늘보다는 덜 매운맛이더라고요.
씹은 후의 뒷맛은 단맛이 난다는것이 마늘과는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물김치의 양념으로
영양파를 이용하면 시원하면서 감칠맛을 낸다는것 같습니다.
쪽수와 알의 크기를 비교해 보앗습니다만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바람이 잘통하는 곳에서 적당히 건조하여 김장용은 8월에, 그리고 내년 종자용은 9월경 땅파구 심으면
되는것 같습니다. 경험상의 수분이 유지되는 토질이라면 병충해도 없어 재배에 어려움은 없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믿거나 말거나 무진장의 영양파 갈무리 이야기였습니다.
우리 님들, 오늘도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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