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선산 텃밭을 댕겨 왔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하는 일도없이 사양리밭에서 살다시피하느라...
두릅나무에 모자를 씌우면 두릅순이 부드럽고 큼지막하게 달린다하여
맥주,막걸리 페트병으로 씌워 주었지요.
새순이 자라면서 막걸리병을 밀어올린것도 더러 보입니다.
위 사진의 첫번째 모자를 벗겨봅니다. 속이 꽉찻습니다.
가시 때문에 전정가위로 조심스레 잘라냅니다.
강원도산 두릅과는 비교할수 없지만, 퇴비나 비료를 전혀하지 않은 자연산 두릅이지요.
근로자의 날, 저는 이렇게 보냈습니다.
* 후기
내년부터는 맥주페트병으로 씌우기 할 생각입니다.
왜냐고요? 맥주페트병은 입구가 좁아 새순이 자라 병속이 꽉챠도 위로 밀려 올라가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손으로 일부러 벗기기 전에는 그대로 차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수확한 두릅순의 크기가 일정하여 포장할때 편하고 상품성도 높아질것 같아서입니다. 내가 장사 할일은 없겠지만요.
'전원생활을 꿈꾸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따로 국밥 (0) | 2013.05.02 |
---|---|
5월의 천년초 (0) | 2013.05.02 |
늦둥이 감자 (0) | 2013.04.29 |
아피오스 옮겨심기(4/28) (0) | 2013.04.29 |
주말농사는 힘들어서... (0) | 2013.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