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의 문제로 내년 1월, 엄동설한에 불랙아웃이 일어날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뉴스를 보았다.
여름에야 조금 더워도 참으면 된다지만, 겨울에 정전은 무엇보다도 난방이 문제다, 한두시간이라면
그래도 괜챦지만....
지난해 경우에는 아파트 단지를 순차적으로 정전시키고 단독주택은 정전이 없었는데, 내년에는 어떻게
대처 할지 알수가 없는 노릇이다. 콘테이너에 100watt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하면서 스위치류를 벽에
고정하였는데, 어제는 비도 오겠다 이참에 이동이 가능하도록 개조하였다.
스위치와 콘트롤러를 합판에 부착하고 결선을 다시 하였다.
유사시에 달랑 들어, 집에 들여 놓으면 가스보일러를 몇시간은 가동할것으로 보는데
날씨의 변화에 민감한 태양전지의 충전상태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겠다.
사진 상단의 초록, 빨강색 led램프가 점등된 상자가 태양전지 콘트롤러다.
바테리의 만충전이나 방전으로 인한 저전압때 전류를 차단하여 바테리를 보호하는 역활을 하는데,전동드릴을 사용하다
과부하가 걸리니 자동으로 차단되는것을 확인하였다. 몇분 기다리면 자동으로 복귀되는데 그렇지 않은경우는 바테리의 전원을
끊어 리세트(reset) 시키면 바로 복구 된다. 그럴때마다 바테리측 터미널을 분리하기가 번거롭기 때문에, 누전차단기(상단 좌측의것)를 설치하여 그 역활을 하도록 하였다. 브레카스위치(nfb)가 보다 저렴하지만 그냥 설치를 하였다.
220volt 전기를 사용하기위해 인버터를 설치(하단 우측: 50,000원)하였는데 냉각팬의 소음도 있고 소전력을 생산하기위한 설비에 비효율적이라고 보아, 지마켓에서 12volt 삼파장램프를 3개(4,500원/개당) 구입, 앞으로 조명용전등은 12volt로 사용할 예정이다.
갑자기 날이 추워지면, 텃밭에 달려가 차량의 시가잭에 꽂아 불을 밝히고 한밤중에라도 배추를 수확할 준비를 한셈이다.
집에 cd가 재생되는 카세트가 있는데, 콘테이너에 놓고 음악이라도 들으면서 일하려는데, 옆지기가 절대불허하니
지마켓을 뒤져, mp3/cd-r/sd card까지 인식하는 카세트라디오를 같이 주문하였다. 마누라가 못하게한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다.
사실 집에서는 이웃때문에라도 음악을 크게 틀수도 없었는데, 인적도 드문 농막(콘테이너)이니 이제는 누구 눈치볼 필요도 없어 농막의
좋은 점이 하나 추가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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