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서 외상(타박상) 말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기에 병원을 나와
저는 회사에 가서 급한일 처리하고 오후 2시에 조퇴처리하고 집으로 퇴근합니다.
집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걸어가면서 생각하니 집열쇠가 없습니다. 이런....
금국(식용국화)이 이제 송이를 만들기 시작...
마눌님과 막내는 제가 회사로 출근한 후에 옥천텃밭으로 제차를 갖고 갔는데, 그차 열쇠가 없으니 난감하지요.
어쩔수 없이 둔산동에 근무중엔 딸에게 sos를 요청하게 됩니다.
마눌님이 밭에서 돌아오면 , 그때 동내병원에 입원할생각으로 오랫만에 큰대자로 편하게 낮잠에 빠집니다.
그런데 오후 5시가 훨씬 지나서야 돌아옵니다. 들깨 터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말을 하고 또 하고..
올해는 들깨의 수확목표가 한말이었습니다. 작년에는 양이 적어 시장에서 사다보태어 기름을 짯지요. 들깨 심을 땅도
10평으로 늘렸습니다.
이웃밭은 늦태풍에 들깨수확이 반감했다는데 우리는 다행히 잘되었습니다.
엊저녁 늦게까지 마당에서, 마눌님이 키를 들고 고생하여 1차정선은 마쳤습니다.
저울에 달아보니 7.5kg수확하였습니다. 주말에 밭에가면 한번 더 털어볼 예정입니다.
이제 부우자 된 기분입니다.몸은 아프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