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의 새깃유홍초화분입니다.
대나무를 갈라 기둥을 세우고 피복강선으로 굴렁쇠처럼 둥글게 틀을 만들었습니다.
유홍초는 올해 처음으로 심어보았는데 씨앗이 단단하여 자연발아는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유홍초의 잎새가 병풍이 펼쳐진것처럼 자라게한다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다음에는 대나무기둥의 둘레를 모기장 같은 그물로 두르고
키워야 겠습니다.
아래는 밭에 그물을 펴서 유홍초가 타고 올라가게 섶처럼 만들어 주었는데 그물눈이 이보다 작은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넝쿨이 엄청 무성하게 자라는것이, 공간만 확보된다면 터널을 만들어 올려준다면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발아하고 한동안은 성장이 멈춘듯 자라질 않다가 어느날부터는 정신없이 잘자랍니다. 요즘이 더욱 그렇습니다.
넝쿨이 그물망의 꼭대기까지 타고 올랐기에 지난 주말에 순을 가위로 쳐주었는데, 그때 땅에 떨어진 넝쿨에서 꽃을 피웠더라고요.
요즘 비가 자주오니 그 영향으로 말라죽지 않고 살았던것으로 보여집니다. 유홍초 생명력도 대단합니다.
아래는 그물망의 꼭대기에 넝쿨로 초만원을 이룬 모습이네요. 위로는 고추 건조시킬때 사용하는 차광망이 하늘을 가렸습니다.
한여름의 땡볕에 산마늘이 죽을까보아서 한평정도를 쳐주었는데, 열무도 상추도 잘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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