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의 느티나무 아래에는 나만의 쉼터가 있습니다.
길다란 나무의자가 놓여 있어 그곳에서 간식도먹고 라디오를 들으며 휴식도 취하곤 합니다.
그 맛에 시간만 나면 텃밭으로 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작년에 씨감자로 수미를 구입하여
올해는 작년에 수확한것을 이용하여 심었는데 크기나 맛으로는 별차이가 없는듯 합니다.
감자는 수미가 최곱니다.
그 바로 옆에 닭장망을 이용하여 유홍초 넝쿨손이 올라가도록 해주었는데, 성질 급한 놈은 꽃이지고
씨앗으로 여물기 시작한것도 잇습니다.
뒤편에 보이는 아름드리 소나무옆으로 비포장 농로입니다. 텃밭입구까지만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데요. 이 꽃들이 우리가 틈만나면 휴식을 취는 곳의 반대쪽으로 향하여 꽃을 피웁니다.
동쪽을 향해서 말이지요.의자는 서쪽으로 자리하고 있는데.....
앙증맞을 정도로 작지만 , 화사한 자태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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