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호랭이 담배 피우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릴적, 제가 코감기에 걸리게되면, 코로 호홉이 어려워지고 더 심하게 되면 냄새도 맡기 어려워 집니다.
이럴때, 어머님은 모자를 쓴 간호사 그림이 새겨진, 양철통의 버들표 맨소래담을 코에 된채 몇번 들여 마시게 하였습니다. 그러면 시원하게 코가 뻥~~~ 뚫리는 듯한 기분이었지요.
저의 이같은 박하의 향수가, 지금의 까미맘님을 사모(?)하게되는 인연이 되기도 합니다.
옆을 지나다 손으로 살짝 건들기만하여도 진한 향이 영락없는 그 박하향입니다.
이파리는 올록볼록 엠보싱한듯한 것이, 추억의 그 박하라고 믿어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님이 씨앗 나눔방에 구근을 나눔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댓글중에 까*맘님도 있더라고요. 왜? 궁금합니다.
2년이라는 세월을 순진하게도 저 혼자 속았을까요?
암만 생각해도, 그 분이 저를 절대... 그럴리가 없는데....
출처 : 자연과 함께하는 마음
글쓴이 : 무진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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