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

종구 점검하기

백양골농원 2012. 1. 24. 14:17

 

  구정에 저는 못갔어요.먹고는 살아야겠기에....

큰넘만 마눌님하고 보냈지요. 오늘 바람은 없는데, 어제처럼 한낮에도 영하로 맹추위가 계속됩니다.

그래도 양지인 마당은 햇볕이 따사로워 아주 좋습니다.

 

  그동안 창고에 보관해둔 종자를 꺼내 보았습니다. 원래는 마른 마사토로 덮어서 보관하여야 하는데

지난 가을에는 잦은 비로 흙이 마를겨를이 없었지요. 하는수 없이 하우스에 덜젖은 흙을 어거지로 말려서

이용하였습니다. 종구도 수분 많았기에, 사흘을 음지에서 말려 보관에 들어 갔지요.

 

  마당에 꺼내어 스티로폼박스를 뒤짚었습니다. 흙이 수분기가 있더라고요.

흙을 보는순간, 종구가 썩지는 않았을지.걱정이 되더군요. 

 

울금그루터기입니다. 보관상태가 다행히도 정상이네요. 

 

  울금뿌리들. 캐다가 부러진것, 작은것은 건조하여 분말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해마다, 겨우네 반찬으로 이용할 도라지도, 땅이 얼기전에 캐서 마사로 덮어두고 보관합니다.

너무 배게 발아한 곳의 뿌리를 옮겨 심은 경우, 아래 사진처럼 잔뿌리가 많이 발생하여 이용가치가 없어 지지요.

 

  냉장고 야채박스에 채우고 남으면 다시 흙을 덮어 창고로...

 

  골뱅이 아가들도 이상무입니다. 가을에 수확한것 일부를 초간장으로 짱박았는데, 먹어도 될런지.

초석잠의 육질이 단단하여 쉽사리 양념이 베이질 않을것 같던데요.

 

  꺼낸 흙을 햇볕에 재건조중입니다.

울금은 성장기간이 길어야 수확을 제대러 할수 있습니다. 3월초면 싹튀움에 들어가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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