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날씨덕분에 콜라비가,

백양골농원 2011. 11. 8. 10:29

  아주 잘자라고 있습니다.

어제도 몇개를 주워왔네요. 청비피홍심도 처음으로 몇개를 뽑았는데,

이넘도 콜라비처럼 열과가 보입니다. 노지재배의 한계를 절감합니다.

 

 

홍심청피무. 

 

  천년초밭을 둘러보다 얼마전 수확시에 남겨둔, 덜익은 열매를 맨손으로 주워 바지주머니에 넣었습니다.

밤새 따끔거려서 한심도 못잤습니다. 가시는 보이지않고 환장하지요.

 

 

  식용국화가 80%는 개화를 하였습니다. 덕분에 우리텃밭이 훤해졌습니다.

아래의 작은 상자에 만개하였을때 모습을 보여 줍니다. 잘보세요. 감국과는 다르지요?

 

 국화이야기가 나온김에 추가합니다.

얼마전에 맑은햇님깨서 식용국화에 관심이 있다는 전갈을 주셨습니다.

국화가 지금보다 훨씬 작았을때인 한달여전에, 작은 화분에 심겨진 국화 세개를 우체국택배로 인천에 보낸적이 있었습니다.

보낼때 창구직원에게 국화화분이니, 절대 늬어지면 아니된다고 당부를 하니 "취급주의"라는 빨간딱지를 덤으로 박스에 붙혀 주더군요. 

  

 탁송중, 무사히 도착하기만을 기원하면서 다음 날, 소식을 기다립니다.

아래 사진이 도착한 모습입니다. 스티로폼박스에 억지로 구겨넣어 보냈더니 경롓자세로..... ㅋㅋㅋ.

 그래도 멀쩡히 도착한것이 다행이었습니다.

 

  지난 목요일입니다. 맑은햇님에 미리 연락 드리고 화분을 포장합니다. 꽃대가 높이자라서 박스보다 키가 큽니다.

억지로 구부려 포장합니다. 주소딱지도 붙이고요. 

 

  금요일 오전에 단골 "로젠"에 전화를 겁니다.

한마디에 보기좋게 거절 당합니다. 화분은 접수하지 않는다네요.

결국, 씩씩거리며, 점심시간을 이용, 우체국으로 달려 갑니다. 역시 거절 당합니다.

먼젓번에는 아무 이상없이 배송이 잘됬는데, 왜? 왜? 거절하시느냐고 따졌습니다만.....

 

  화분은 절대로 않된다는 답변 뿐이었습니다.

탁송중 엎어지면, 있을 수있는  변상책임 때문이라네요.

무진장의 일기, 여기서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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