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의 짓궂은 날씨 때문에 성장도 더디고, 6월초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영양상태가 부실하여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오로지 하늘만 쳐다보며 짓는 농사이다 보니,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자가제조한 숙성액 으로 병충해방제 이외는````````
해마다 짓는 옥수수농사지만 예년의 재배방법과 달리하여 본 것은 em(유효미생물)관주를 3회 실시 한 것, 개화기에 스테비아액비를 두 번 엽면시비 한 것 정도입니다. 신기한 것 은 해마다 옥수수 수확량의 1/10정도는 까치의 피해를 당하여 속상해했는데, 올해는 전혀 없었다는````
어제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옥수수를 수확 하였습니다.
해마다 한 알씩 파종하여 재배하다가 두이랑은 두 알 파종으로 재배해보았습니다. 역시나, 채광, 통풍, 영양분 흡수의 차이인지 옥수수 이삭의 크기에서 차이가 납니다.
좌측의 바구니에는 벌레 먹은것과 작은것들, 우리가 먹어야지요.ㅎㅎㅎㅎ
올해 옥수수도 연농 2호의 특징이 그대로 재현된 듯합니다. 알갱이가 이 빠진 곳 하나 없이 알알이 꽉 차 있습니다.
수확을 마무리하고, 코펠에 두개를 반절로 잘라 넣고, 즉석에서 삶아 시식을 하여 보았습니다. 느낌인지 당도가 예년과 달리 높아 진듯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예약된 이웃에 배달하면서, 옥수수 삶을 때, 값비싼 소금이나 당원 같은 것 절대로 넣지 말라고당부 합니다. 왜? 스테비아농법으로 첫 시험재배한것이라서````
뚜쟁이의 약장사 약발이 제대로 먹혔는지, 저녁에 여기저기에서 전화가 옵니다.
그 옥수수 비싸긴 해도 맛이 그만이더라고````있는것 다 갖어 오랍니다. 사실은 이제 팔것도 없습니다.ㅋㅋㅋㅋ
도대체, 얼마에 팔았냐고요?
에누리 일절 없이 하나 500원씩 받았습니다. 20개들이 한 자루에 10,000원.
작년에는 25개를 10,000원 받았는데, 대폭 인상한 셈이지요.
재 주문 받은 곳중, 원하시는 댁은 스테비아 모종을 하나씩 선물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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