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인간극장에 소개되면서 널리 알려진 부지갱이(울릉도 특산 취나물).
서울의 유명백화점에서 소고기보다 더 고가에 팔려나간다는.......
이런저런 연유로 우리도 몇 그루 심어서 쌈 채로 즐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장모님이 오셔서는, 이렇게 풀밭이 되어서야 농사가 되겠냐고,
텃밭을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신 것 까지는 좋았는데....ㅋㅋㅋㅋㅋ
작년 11월 어느 날, 미소님이 부지갱이 씨앗을 나눔 하신다는 글을 올려 주셨더라고요.
그 글을 보자마자 재빨리 신청댓글을 달았는데, 제가 15번째로 달았더군요. 그리고 나눔 글을 자세히 보니, 10명으로 마감한다는········.아쉽지만 어쩌겠어요. 한숨을 몰아쉬면서 신청 댓글을 지웠지요.
다음 날, 혹시나 하고 , 미소님의 나눔 글을 다시보고는 기절 할 번 하였습니다.
본문 글이 댓글순 15명으로 수정 되어 있었습니다. 않되 는 넘은 옆으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더니·······.ㅎㅎㅎㅎㅎ.
결국, 미소님의 심금을 울리는 장문의 탄원서를 올려, 특별사면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는 전설이 아직도 대전지방에 내려오고 있다는······.
내일 텃밭에 옮겨 심을 부지갱이 모종입니다.
'울릉도취나물·명이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구 뒤섞인 취나물 (0) | 2011.05.20 |
---|---|
부지갱이 (0) | 2011.03.21 |
대전은 아직 이네요. (0) | 2009.11.10 |
[스크랩] 부지갱이씨앗 나눔합니다. (0) | 2009.11.10 |
2009. 울릉도 취 파종 (0) | 2009.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