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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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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풀. 오크라라고도 한다. 재배상으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된다. 높이는 1~2m이다. 열대에서는 높이 6m에 이르기도 하지만 약간의 서리에도 말라죽기 때문에 한해살이풀로 재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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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어긋나기하고 길이 15~30cm로서 3~5갈래의 손바닥모양으로 갈라진다. 잎자루는 길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서 가운데가 빨간 유백색으로 지름 5~7cm의 꽃이 피는데, 밤부터 이른 아침까지 꽃잎이 벌어지고 낮 동안에는 닫힌다. 꽃잎은 얇고 5장이며 세로 줄이 다수 있고 나선꼴로 포개져 있다. 수술은 다수가 하나로 합쳐져 있고, 암술머리는 5갈래로 갈라진다. 꼬투리는 길이 10~30cm이고 5개의 모서리가 있는 뿔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표면에는 단단하고 짧은 털이 있고 익으면 나무질화된다. 종자는 둥글고 지름 5mm이다. 열대지방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속명(Abelmoschus)은 아라비아어의 habb(종자), abu(아버지), elmosk(사향)의 합성어에서 유래하며, 종명(esculentus)은 ‘식용의’를 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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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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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는 북아프리카 또는 인도로 알려져 있다. 오래 전부터 에스파냐령의 무르인들이 이용했고, 이집트에서는 1216년에 굼보(Gumbo)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타난다. 인도의 재배역사도 오래됐으며, 한국에서도 1950년대초에 도입됐지만 이용이 많지 않아 재배농가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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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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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은 백색종과 녹색종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중, 고성단협의 크림손 스파인리스(Climson spineless), 고성장협의 퍼킨스 메머드 롱 포드(Perkins mammoth long pod), 중고성중협의 화이트 벨베트(White velvet), 단성단협의 퍼킨스 스파인리스(Perkins spineless), 왜성단협의 드와프 롱 포드(Dwarf long pod) 등이 있다. 또한 열매의 모양에 따라 오각종, 팔각종, 둥근종으로 구별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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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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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서성은 강하고, 생육적온은 20~30도이며, 10도 이하에서는 생육이 나쁘다. 토질은 가리지 않으나 배수가 잘 되고 경토가 깊으며 유기질이 풍부한 양토에서 생육이 좋다. 적정 토양산도는 pH6~6.8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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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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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봄에 파종하는데, 종자가 경실(硬實)이기 때문에 발아하기 위해서는 25도 정도의 온도가 필요하다. 작은 모종을 이식할 수도 있다. 직파의 경우는 이랑너비가 75~90cm, 포기사이 45cm로 한 곳에 5~6알을 파종한다. 이식재배는 3월 하순이나 4월 상순경에 온상에 파종해서 5월 상순에 정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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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은 싫어하지만 이식할 경우에는 이랑너비 75~90cm, 포기사이 35cm로 정식한다. 시비는 10a당 퇴비 1500kg, 질소 25kg, 인산 12kg, 칼리 15kg으로 하고, 질소비료는 2~3회로 나누어서 덧거름으로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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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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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은 서리가 내릴 때까지 계속되는데, 꽃이 핀 후 8~9일째, 꼬투리의 길이가 6~8cm됐을 때가 적기이다. 파종 후 60일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채종은 꼬투리가 터지기 직전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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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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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병해충으로는 잘록병, 모자이크병 등이 있으며, 하우스의 환기를 잘해 갈색무늬병의 방제에 힘써야 한다. 진딧물 구제를 철저히 해 발병을 예방하고 선충에 약하기 때문에 주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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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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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체에는 단백질과 비타민B가 많으며, 꼬투리에는 펙틴(pectin), 갈락탄(galactan), 아라반(arabane), 굼보(gumbo)라는 방향성분이 있다. 어린 열매는 살짝 데쳐서 둥글게 썰어 뒤섞으면 점액이 나오는데 독특한 맛이 있다. 무침, 샐러드, 튀김, 프라이에 쓰이며, 국, 스프에도 좋다. 완전히 익은 종자는 볶아서 커피대용으로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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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케찹의 원료, 수프, 미트스튜 통조림제조에 사용되며, 옛날 터키지방에서는 건채로 이용됐다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