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대전의 무진장입니다.
간략하게 저의 경험담을 적어보렵니다. 그렇다고 뭐 의학적으로 입증하기는 그렇습니다만 남의 경험담으로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많은분들이 옻이 속이 찬분들에게(냉하다?) 좋다고들하더군요. 그것이 사실인지는 논외로하고....
저는 나이 40줄이 넘으면서, 초가을무렵부터 겨울내내,목덜미 뒷부분이나 팔굼치,팔목등에 피부가 가려워서 고생을 오랬동안 하였습니다. 한번 긁기시작하면 피가 흘러도 계속 긁적 긁적이는것이 하루 일과였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보다못한 우리마나님께서 약국에서 피부연고를 사다가 친히 발라주면 2~3일은 조금 덜하다가 또다시 반복하길 10여년....
지금의 직장에세 5년전에 동료들이 옻닭을 먹는자리에 끼었다가 아주 조금, 한두점? 정도를 먹어본것이 저의 인생에 처음으로 옻닭을 접해본것이었지요. 그전에는 기회가 있었어도 옻탈까바 무서워서 피하였습니다. 그후 다행이도 몸에는 아무이상이 없더군요. 그런식으로 일년에 몇차례 반복하다 3년전에는 늦가을에,그리고 12월전후에 옻닭을 직접해서 먹었습니다. 경험해보신분들은 다아시는 내용이지만 옻닭은 고기의 육질이 좀 쫄깃해진다고나 할까요? 토종닭처럼요. 그리고 국물의 색갈이 아주고운 노란색으로되면서 기름의 입자도 일반백숙보다 잔잔하게 보이구요.
그런데, 어느날 저의 마나님께서 " 얼래? 당신 겨울만 되면 허구헌날 메리야스가 핏자국였는디.... 당신 혼자서 세탁하여 갈아입고 다녀요?"
사람이란 원래가 건망증이 있다지요? 몸이 아플때는 고통을 호소하다가도 아픔이 사라지면 그일을 싸악 잊어버린다는. 그런후로 지금은 3년째 옻닭을 해먹고 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지금은 겨울철만되면걲던, 그 악몽같은 고통은 완전히 없어졌고요.
시장의 생닭집에 가시면 옻나무 마른것 한묶음에 2,000원(티백으로 가공된것도 있더군요)에 팔고있는데 물을 적당히 붓고 옻나무를 넣고 1시간정도 강한불꽃으로 삶은다음, 옻나무를 걷어내고 닭을 넣고 삶습니다. 저의 경우는 아무런 양념도 하지않고 먹을때 소금으로 간정도만 보고 그대로 먹습니다. 거기에 소주한잔빠지면 서운하겠지요?
혹시 도움이 될수도있다보고 졸필로 적어보았습니다.
'휴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탁기 돌리기전엔 반드시.... (0) | 2008.02.14 |
---|---|
[스크랩] 아리송한 계산 문제 하나 ....^^ (0) | 2008.02.11 |
ㅋㅋㅋㅋ (0) | 2008.01.30 |
[스크랩] 울집 떠엉개 (0) | 2007.02.02 |
[스크랩] 노비타비데 사용하지도 구입하지도 마세요. (0) | 200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