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에년에 볼 수 없던 한파가 구정을 지나더니 한낮은 영상의 기온으로 이어갑니다. 마늘밭은 보온 비닐을 덮어 멀쩡한데 달래파, 쪽파, 코끼리 마늘(주아파종)은 서릿발에 솟구친것이 20%는 보입니다. 겨우네 모으고 모았던 장작난로의 재와 마사를 섞어 솟구친 달래파를 하나하나 눌러주고..

옛말에 코만 크지 실속은 별로 없었다는 형부 이야기처럼 코끼리마늘이 딱 그렇지요. 이눔이 생김새는 영락없는 마늘인데 쓸모가 없더군요.그래 퇴출할까도 생각하였다가... 자구는 한덜전에 마늘심으면서 파종하고 그동안 창고에 걸어두었던 코끼리마늘을 꺼냇습니다. 이눔도 나늘처..

코끼리마늘은 토종 마늘과 달리 원뿌리에 손톱만한 자구 달립니다. 이것을 심으면 다음해에 주먹만한 마늘이 달리지요. 자구는 표피가 아주 단단하여 일부를 제거하여 파종합니다. 파종전에 퇴비와 석회를 넉넉하게 주시고 5월경부터 수분관리에 신경 써주시면 6월말경에 주먹만한 마늘..

건조가 잘됫나 궁금하여 하나를 쪼개 봤습니다. 사진의 것은 다섯쪽으로 분리가 됩니다. 비교해보라고 옆에 토종마늘을 찬조 출연시켰습니다. 내년에 또한번 심어볼까 말까 고민입니다.

하나를 캐본 크긴하네요. 전부 30여개 됩니다. 하나에 1,000원씩 판매하겠습니다. 자구도 함께 보냅니다.

올해는 기후조건이 맞는지 코끼리 마늘이 잘자랍니다. 코끼리 마늘도 쫑이 나옵니다.

요즘 날이 풀리더니 바람이 무지 부네요. 마늘 보온용으로 덮었던 투명비닐이 이리저리 날리고...

몇년전만해도 세간에 별로 관심을 받지 못하던 코끼리 마늘. 그런데 방송만 몇번 타면 시선이 집중되고 나면 뭐던지 자연스럽게 그 몸값도 달라 집니다. 큰 기대를 갖고 어렵게 구하여 자구로 심어 2년이 지나 모구를 만들고 보면... 재배 후의 평가가 제 각각이라지요. 우리도 일걸 더 심..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넉넉하게 내렸습니다. 더워서 죽겠다고 아우성친지 엊그제 같은데 아침에는 날이 서늘합니다. 주아로 생산한 통마늘입니다.전부 150여개, 뿌리를 제거합니다. 겉껍질도 벗기고 베노람 수화제로 소독을 합니다. 코끼리마늘을 캐면서 피부가 손상을 입었는데 자기방..

어제로 3주를 숙성하고 5일을 베란다에서 건조하였습니다. 아래는 2주 숙성하였을때 물이 줄줄 흐르는 흑마늘. 3주를 전기솥에서 숙성을 마치고 베란다에서 5일 건조한 흑마늘. 수분이 적당히 건조되었습니다. 생각 날때마다 하나씩 쫀득 달콤한 맛을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