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비가 자주내리다보니 삼채가 풍년입니다.
덕분에 다른 작물은 다망했지만..
오래전 스테비아 초기보급시절입니다. 스테비아는 병충해가 없다고 알려졌는데 재배 2년째부터는 눈꼽만한 벌래가 잎을 갉아먹는것을 보고는 소문은 소문일뿐이라는것을 몸소 체험하였습니다. 삼채 다듬다보니 민달팽이가 더러 보입니다.
저는 삼채이파리를 다듬는 동안 옆지기님은 삼채전을 만들었습니다.
다듬을때는 마늘이파리 냄새가 나더니 프라이판에 익혀서인지 마늘맛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오후에 햇빛이 잠깐 내리쬐기에 배추갈곳에 밑거름넣고 토양살충제를 해두었습니다. 일주일전에 파종한 무우는 다행히 90%정도 발아하여 3센티정도 자랐습니다.이제 비좀 그만 왔으면 좋겠습니다.
점심을 먹고 바로옆의 밭옆의 골짜기를 가보니 이름도 모를 버섯이 수없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이곳에서 운지버섯, 싸리버섯을 주로 꺽었는데 비가 너무 자주내리다보니 흐물흐물합니다.
이름모르는 버섯을 절대로 먹지도 주지도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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