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 도라지를 재배합니다.
농사는 평생을 배워야 한다지요? 그래도 제 나름으로는 도라지재배에 대하여는 아는척을 하였는데...
텃밭의 토질이 질흙으로 좀 가물면 세멘트처럼 단단하여 작년 봄에 마사토를 사다 부었지요.
그리고는 10년 넘은 아세아관리기로 로타리를 치고는 백도러지를 직파를 하였습니다.
바로 그것이 실수였습니다. 이번에 도라지를 캐면서 보니 마사는 겉에만 있고 흙속은 질흙 그대로였습니다.
도라지가 쭉쭉빵빵으로 자랐어야 하는데 토질이 그렇다보니 곁뿌리가 많은것, 길이도 짜리몽땅인것이 50%정도로
상품성이 없는것이 많아 실패작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래 사진의 것은 마사가 골고루 혼합된곳에서 캔것으로 정상적으로 자란것입니다.
마사를 넣고 트랙터로 로타리를 쳣으면 이런 실수는 없었을텐데 아쉬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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