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이는 못속입니다.
이리저리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봐도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아요.
만만한 들풀사랑님도 찾아보고, 서울에 계신 김포하나님도 호출해서 결국 알아 냈습니다.
예전에는 땅콩 꽃이 맺히고나면 자방을 일일히 흙으로 덮어 주었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농삿기술도 진화한 요즘은 어떻게 변하였을 까요?
품종개량 덕인지 요즘은 그대로 두어도 아가들이 알아서 파고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래도 덮어준다면 더욱 좋겠지요.
도움을 주신 두 분에게 보답할 요량으로 가마솥을 내다 걸었습니다. 그리고는 멀리보이는 정구지, 삼채도 넣었고요.
30여분을 약한 불로 끓였더니......쫄대기라고 돼지고기 중 제일 값싼 부위인데 약초넣고 삶으니 먹을 만합니다.
김포하나님, 들풀사랑님 식기전에 많이 드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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