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서 마나님 모시고 밭으로 달렸습니다.
저는 도라지밭 한이랑남은 곳의 풀뽑기에 나서고 마나님은 여기저기 텃밭을 둘러봅니다.
이제 채소류의 수확물이 점점 늘어 나서 바구니에 챙기기 바쁩니다.
고추심기 직전에 퇴비를 하고 바로 심었더니 반은 가스장해로 고사.
결국은 다시 고추묘종을 사다 심었습니다. 광택제를 바른것처럼 윤기가 자르르...
제 입맛에는 조금 매운듯하네요.
아래에 치인 애들은 돌미나리이고요.
오이는 다섯포기 심어 세번째 따내었습니다. 벌써 늙은 오이모습도 보입니다.
밭의 가장자리 경사지에 심은 호박, 사진같이 길쭉한 호박이 맛이 더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것 말고도 단호박 한포기, 맷돌호박 두포기가 줄기차게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밭에 여러작물중에 가장 귀한 대접을 받는것은 역시, 삼채입니다만
아주심기하고 초기관리에 실패하여 몇포기 남은것이 이제서 활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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