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농막에 늙은 호박도 갖고와야해서 텃밭으로...
가는 길에 참나무장작님도 잠시, 뵈었습니다.우선 밭주변의 잡초부터 낫으로 베어 정리합니다.
12월 답지않게 비가 내린이후라 약간 젖어 있네요. 밭가운데 모아놓고 불을 피웁니다. 옆지기는 미리 준비한 고구마를
잔불속에 던져 놓습니다.
그리고는 야생 달래를 찾아 나섭니다. 4년째 이곳을 왕래하다보니, 옆지기 머릿속에 야생달래의 자생지 지도가
메모리되어 있어, 찾아나서는 코스가 매번 정해져 있습니다. 덤블로 가려진 반양지에 았다 합니다. 재배 달래와 달리 크기는
작습니다. 그러나 향은 ....
열흘전에 초석잠 골뱅이를 한뿌리 캐보았지요. 그때 올린 글에서 누애형이라는 것은 초석잠이 아니라는 소문이 있어 퇴출대상 1호라 하였지요. 어제 다시 초석잠을 캐다가는 뒤로 자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누애형 때문에.... 모양은 비슷한데, 크기가 골뱅이형에 비하여 매머드급입니다. 뿌리가 뻗은것도 범위가 훨씬 넓습니다. 골뱅이형은 크기가 이것의 1/5~1/4정도로 피부에 광택이 있어 외관으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골뱅이형도 두뿌리 캤습니다만, 전날에 비가 내려 흙에 수분이 있습니다.
골뱅이형은 캘때 흙이 별로 묻지 않앗습니다. 반면, 누애형은 흙이 많이 달라붙어 있습니다. 골뱅이형은 8g정도 누애형은 40g내외입니다..
아래 좌측이 한뿌리에서 수확한 누애형, 구근의 단면이 둥글납착합니다. 우측이 두뿌리에서 수확한 골뱅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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