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의 프라이드로 시작하여 뉴세피아, 지금의 카렌스를 타기까지 세번을 신차만 구입하여 타고 댕겼습니다.
큰아이가 그 어렵다는 잠도 제대로 자지못하고 공무원시험 준비를 할때, 어느날 제가 지나가는 말처럼 그랬습니다. .
"혜진아! 너가 공무원만 임용되면 네가 원하는 차로 하나 빼줄끼다아앗~"
충대 영문과에 재학중 3년차에 1년휴학을 합니다. 오후에는 영어학원의 강사로 , 아르바이트를 나갑니다.
퇴근해서는 가끔 그럽니다. 요즘 "아가덜"은 당췌 선상님 말을 않듣는다네요.ㅎㅎㅎㅎ.
처음으로 계룡시 공무원시험에 도전 하였습니다. 보기좋게 낙방입니다.
관할거주자 원칙이라, 주민등록도 엉라이후터리로 위장전입까지 하였는데...
다음해 봄에 대전시공무원, 대전교육청 공무원시험에 2주간의 시차를 두고 응시합니다.
불행인지 불불행인지, 1차필기, 3차 면접(?)에 두곳에 합격을 하게 됩니다. 옆지기가 단골로
다니는 벽지가게에 가서 한숨을 몰아쉬면서, 신세한탄을 하였답니다.
혜진이는 두곳에 합격해놓고, 어디로 가야할지 식음을 전페하다시피 고민이라고...ㅋㅋㅋ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그 벽지가게 사장의 큰자제분이 공무원시험 3수라던가요?
암튼, 이넘이 시집가면 제가 한 약속은 자동으로 해지되쟎습니까?
그런데 몇개월전부터, 기회만 있으면 중고차도 좋으니 차를 내놓으라네요.
여차저차하여 2006년식 뉴프라이드를 560만원에 6일전에 업어 왔습니다.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어제 오전에 점검하려고 본넷을 열려고 운전석앞의 레바를 당기는데 아무 감각이 없네요.나 이-룬-...
시운전겸 텃밭에도 다녀오고, 몇차례 본네트도 열어보고 할때도 아무 이상없었는데...
기계에 관한한 박사는 아니지만 그 비슷한 수준임을 자신하는 무진장인데, 곰곰히 생각해보아도
황당하더라고요. 30분여를 끙끙대다 자존심이고 뭐고, 다 팽게치고 집옆의 카센타로 달려갑니다.
카센타사장 왈.
"아 그거이 케이블만 갈아주면 됩니다. 부속품값은 10,000원정도인데, 공임이지요."
무진장 왈.
" 사장님, 본네트가 열려야 케이블을 갈던지 할꺼 아닌가요??????"
카센터사장 왈.
" 아 그거요? 휀다를 뜯어서 하면 됩니다"
무진장
"?????"
사실은 휀다분해도 본네트를 열어야 분해가 가능합니다. 말도 않되는 말을 늘어 놓는것이아무래도 미심쩍습니다.
결국, 문화동의 단골카센타에가서 공짜로...
한사람은 본네트 열림레바를 당기고, 다른 한사람이 본네트를 좌우로 툭툭 치거나 눌러주면
"탁" 소리와함께 1단이 들어 올라옵니다.
경륜과 기술이 축적된 그리고 양심적으로 고객을 대하는 카센타를 단골로 하나 점찍어 두시면 좋을듯 합니다.
올해, 대유들깨, 배추,무우가 현재로는 풍작예감입니다.
오늘의 무진장의 잡담은 이야기는 여기서 갈음합니다.
아래사진은 엔진룸쪽 록크장치입니다. 오른쪽 구멍안쪽에 날이 문제 입니다.
본네트 숫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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