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난것을...

(공감가는 글) 주식시장 페닉.

백양골농원 2011. 8. 4. 23:50

여러분 지금의 시장 상황을 제대로 아셔야 합니다. [2]

추천 4 | 조회 342 | 번호 701213 | 2011.08.04 19:38 강물처럼 (krmyh2***) 작성글 전체보기

저는 이 종토방에 약4년 간 머무르면서 그동안 2008년도 미국의 리먼브러더스 사태에 따른 어려운 시기도 견디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 그간 남의 글 만 읽으면서 지냈을 뿐 한 번도 글을 올린 적이 없으나 때가 위중한 때인 만큼 모처럼 제 의견을 올리고자 합니다.


긴 말을 안 하겠습니다. 거두절미하고 핵심 포인트만 얘기하겠습니다.


우선 지금 시장 상황은 대세 하락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인식하시고 그에 대처하려는 투자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시점임을 강조해 두고 싶습니다.


대세하락 국면에서는 기술적 분석인 차트분석 따위는 별 쓸모가 없게 되는 것이며 시야를 국내 뿐 아니라 특히 외부로 돌려 보다 폭 넓게 시장상황을 파악하고 분석해보려는 안목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해 지는 때입니다.


이런 시장에서는 아무리 좋은 재료를 가지고 있는 우량종목이라 하더라도 제대로 힘을 못 쓰게 되며 전체 시장분위기에 휩쓸려가게 마련이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재료를 가진 종목이 맥을 못 치고 크게 빠진다는 것 또한 주식시장이 대세하락국면임을 알리는 하나의 척도가 된다는 점도 알 수가 있습니다.


외국인은 연일 주식을 매도하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제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서는 자금을 회수해 갈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여러분 보십시오. 미국의 재정상태가 나쁘다면 상대적으로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연일 달러가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이건 무엇을 의미합니까?


주식을 팔아 자국에 보낼 달러를 매입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외국의 재정사정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외국인은 주식을 팔 수 밖에 없습니다. 헌데 주식을 파는데도 요령이 필요합니다.


요즘 우리 주식시장에 대해 흔히들“롤러코스터”같다고들 합니다. 하루에도 오르내리기를 변화무쌍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하는 말인데 거기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군대 갔다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후퇴하는 데에도 작전이 필요합니다.

일방적으로 후퇴를 하면 희생이 큼으로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퇴를 하면서도 간간이 매복을 해서 반격을 가하면서 후퇴를 하는 것은 하나의 상식입니다.


마찬가지 이론으로 외국인들이 시장을 빠져나가는데 있어서도 끌어올리는 척하면서 빠지는 것입니다. \'Hit and Run\' 즉 “치고 빠지기”라는 것이지요.


오늘 장만 보더라도 외국인 매매 패턴을 보면, 오전 장에선 약간의 매수를 하거나 매도를 보이다가 주식이 좀 오른다 싶으면 매도물량을 쏟아내는 식으로 장을 이끌어 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이틀 연속 큰 폭 하락 후 반등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매수로 임했던 분들은 아마 낭패를 맛보았을 것입니다.


지금 장은 며칠간 하락했으니까 반등하는 시장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꼭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왜냐 구요?


앞서 언급한대로 대세하락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그런 것임을 아셔야 합니다.


그것은 여느 때와 같은 예사로운 시장상황이 아님으로( 보통 장세에서는 일시 폭락하면 대개 반등하는 게 통상적인 예)시장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마인드가 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디까지 내려갈 것이냐 구요?


“주식은 귀신도 모른다”라는 말이 있긴 하나 제가 그렇다고 이를 회피한다면 여기 글을 올리는 의미가 없으므로 저 개인의 소신대로 얘기를 하자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한 달 내에 코스피 종합지수 1,800포인트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러놓고 대응을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까지 안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나 세계시장 사정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그런 예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와 같이 예상하는 근거를 제시하고 설명하고 싶지만 이미 국내외신을 통해서 미국이나 유료존의 경제사정이 널리 알려진 터로서 여러분 자신들이 (주식하는 사람이라면)익히 잘 알고 게신 사항임으로 대부분 중복여지가 크고 시간 낭비임으로 생략하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구요?


주식보유자가 누구보다도 괴로운 시점인데 신용매수자라면 오래 버티기가 어려움으로 반등 시 마다 보유물량을 줄여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며, 자기자본으로 투자하신 분으로 여유가 있으시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시거나 본인의 형편에 따라 적절히 대처하시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고 봅니다.


현금보유자라면 많이 빠졌다고 성급히 매수로 임할 게 아니라 당분간은 시장을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뭐 하나마나한 얘기라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현금 보유자는 주식이 뻔히 빠지는 걸 보면서 안사고 느긋하게 견디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이게 바닥이란 생각에 매수해야 하겠다는 욕심이 앞서 많은 갈등을 겪게 마련인데 여간한 자제력 아니고서는 버티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계속하락만 할 것이냐 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 반등구간이 있게 마련이며 이것 또한 투자자를 헷갈리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인데 이때를 조심해야 되겠지요.


말은 쉽지만 막상 실전에 임해선 많은 갈등과 시행착오를 하게 되지요.

그래서 앞서 국내시장상황 뿐 아니라 특히 미국과 유로존의 동향을 면밀히 살피실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투자자가 시장을 거시릴 순 없습니다. 강물 흘러가듯 시장 흐름에 순응해야 합니다.


더 이상 얘기를 끌고 간다면 초점이 흐려질 터인즉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끝



출처:http://board2.finance.daum.net/gaia/do/community/read?articleId=701213&bbsId=10000&searchKey=&searchValue=

&sortKey=depth&searchName=&nil_profile=stockinvest&nil_menu=next1&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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