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촌스러운 어느 식당의 간판

백양골농원 2011. 5. 14. 11:37

    텃밭에 요즘 한창 보기좋게 자라고 있는 "토종민들레김치를 담그려, 새우젓을 장만한다고

강경을 가는길에 서천을 찾았습니다. 방송에 요즘,  알도 살도 꽉찬 꽃게가 한창이라더군요.,

우리가족들 모두가 게요리는 다 좋아 합니다.

                      내일 수확예정인 하얀 민들레 모습.

 

   그런데, 가격을 물어보고는 그냥 돌아섯습니다.  주말도 아닌 평일인데도 그 가격은,

우리같은 보통사람은 접근하기가.....

 

   지난 초겨울에 나들이 길에 들렸던, 그 식당을 다시 찾아 나섰습니다.

서천 신시장 맞은편, 무슨 대형마트근처에 있는곳입니다. 60년대 박대통령 시절에 "절미운동"

차원에서 장려하던 그 시절을 연상케합니다. 

 

   12시가 막 넘은 식당에는 손님들로 반정도 자리가 차 있었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칼국수 하나만 있습니다. 해물칼국수, 팥칼국수, 얼큰이칼국수 요렇게....

가격은 어느것이나  6,000원. 일반 칼국수치고는 높은 편이지요. 그런데도 손님들이

다시 찾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조용히 자리에 앉자있으면, 아래처럼 정갈한 반찬이 나옵니다. 뭔가 달라보이나요? ㅋㅋㅋㅋ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듯한 따뜻한 수육을 겉절임김치에 곁들여 먹다보면, 어느새 바지락,

굴이 들어간  육수가 끓기 시작합니다.

                  폰카로 담다보니 화질이 환상입니다요. 그래도 200만픽셀이라는....

 

   이 집에서 직접, 뽑아 내온다는 면입니다. 둘이 먹기에는 양이 많습니다. 가끔씩, 해물칼국수를 찾는이유는 해물에서 우려낸, 육수의 시원한 그 맛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의 서천나들이 일기, 이상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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