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옆지기가 바람쐬러 가잡니다.
남해섬, 이즈음 금산의 단풍과 함께, 정상에서 맛볼수 있는 남해바다가 펼쳐진 풍광은
몇번을 다녀왔지만 다시찾고 싶은 곳입니다.
남대전에서 고속도를 타고 내려가면서, 남으로 내려 갈수록 따뜻하다는것을 주변의 풍경이대변 하여줍니다. 진주톨게이트를 나가기 직전, 네비에 화살표만 남고, 느닷없이 길이 없어 집니다. 먼젓번의 네비는 제조업체가 부도로 쓰러지면서 업그레드가 되질않아 네비를 바꾼지 이제 3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진주에서 삼천포항까지는 4차선으로 시원하게 달립니다.
금산구경을 마치고 하산, 창선도를 일주하고, 늦은 시간인 4시경에 그섬의 도로변의 칼국수집을 찾습니다. 바지락은 왜 그리도 많이 넣었던지.....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깍두기모양과는 다르게 제멋대로 썰은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곁들여 찬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비린것을 싫어하는 탓도 있겠지만, 얼마나 젓갈류를 넣었는지, 굼내가 나고, 짜기는 왜 그리 짠지? 이럴줄 알았으면 고속도로 휴게소의 "털보네 우동"이 가격으로나 맛으로 훨씬 나을듯 합니다.
삼천포에서 대전으로 돌아가려 사천으로 돌아 갑니다. 잘가고 있는데 네비가 "우측도로 입니다."라고 고함을 쳐대네요. 시키는데로 4차선도로를 나왔는데, 이런... 컴컴한 길을 돌려 다시 그 길로 들어섭니다.그 동안 아무문제가 없었는데, 이상하네요.
이미 컴컴한 고속도로를 타고 산청쯤 지나는데, 앞서가는 승용차가 갑자기 옆으로 휘청되는듯이, 급차선변경을 합니다. 헤드라이트의 불빛으로 전방만 주시하며 뒤따르던 저도 놀랍니다. 머야~ 저것이????
지나치며 언뜻보니, 고양이만한 야생동물이 1차선에서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야간에는 먼거리의 시야확보가 어렵습니다. 운전이라는 것, 늘 긴장하여야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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